19일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로비에서 한영석·이상균 현대중공업 사장과 신현대 현대미포조선 사장 등 임직원들이 정주영 현대 창업자 타계 20주기를 추모하고 있다. /사진=뉴스1(현대중공업 제공)
현대중공업이 오는 21일 아산(峨山)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타계 20주기를 맞아 추모식을 비롯한 다양한 추모행사를 진행한다.
현대중공업은 19일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서 추모식을 가졌다. 이날 추모식에는 한영석·이상균 현대중공업 사장과 신현대 현대미포조선 사장 등 현대중공업그룹 울산지역 계열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현대중공업 본관 로비의 정주영 창업자 흉상에 헌화하고 묵념했다.

현대중공업 본관 로비에 마련된 추모 공간을 이날 하루 동안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헌화하며 추모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아울러 사내방송을 통해 추모 영상을 방영하고 전 임직원이 정주영 창업자의 기업가 정신과 고귀한 뜻을 기렸다. 현대중공업 사내협력회사협의회의 양충생 회장을 비롯한 협력사 대표들도 별도로 추모식을 갖고 정주영 창업자를 추모했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울산 현대예술관 미술관에서 '아산 정주영' 추모사진전을 열었다. 3월16일부터 4월11일까지 정주영 창업자의 생전 모습을 담은 사진 140여점을 전시한다. 사진 자료와 함께 아산의 생애와 인간적인 면모를 조명한 영상, 아산의 육성을 들을 수 있는 강연·대담 영상도 상영한다.

추모전은 ▲아산 정주영, 그는 누구인가 ▲청년 아산, 희망의 씨앗을 뿌리다 ▲대한민국 건설인으로 열정을 다하다 ▲영원한 현대를 위해 조선의 꿈을 품다 ▲새로운 성장,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다 ▲존경받는 가장, 아산의 버팀목 ▲아산의 향기, 그대가 그립습니다 등 총 7개 섹션으로 구성했다.

이외에도 현대중공업은 아산 타계 20주기 특별 추모문집 '새봄을 기다리며'를 발행한다. 이 문집은 정치·경제·언론·문화 등 각계 인사와 임직원들이 아산에 대한 존경과 그리운 마음을 표현한 추모글 50여편을 모은 것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정주영 창업자의 높은 뜻을 되새기고 이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 추모문집을 편찬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