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베이코리아


이베이코리아 인수전 후보가 좁혀졌다. 공식적으로 인수 의지를 내비친 롯데·신세계·SK텔레콤이 뛰어들었고 홈플러스를 운영하는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도 인수 후보자 명단에 포함됐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이베이코리아와 매각 주관사인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는 예비 입찰에 참여한 4곳에 적격 인수 후보 선정 여부를 통보했다. 대부분 후보는 인수 가격으로 4조원 이상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베이코리아 인수가는 약 5조원으로 추정된다. 

앞으로 이들 기업은 약 8주간 실사를 거쳐 본입찰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르면 5월 최종 이베이코리아 새 주인이 결정된다.

이베이코리아는 옥션·G마켓을 소유한 오픈마켓 이커머스 업체로 온라인 결제액 기준 네이버와 쿠팡에 이은 국내 3위 기업이다. 인수자는 단숨에 국내 상위 업체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앞서 국내 유통사들은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공식적으로 관심을 내비쳤다. 강희태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난 23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충분히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 날인 24일 강희석 이마트 대표 역시 주주들 앞에서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진지하게 들여다보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