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이 7일 오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와 함께 대구 중구 서문로 희움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을 찾아 전시실 내부를 살펴본 뒤 할머니와 이야기 나누고 있다. 2021.4.7/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여성가족부는 정영애 장관이 7일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대구)와 박필근 할머니(포항)를 차례로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의견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용수 할머니는 "새로운 집으로 옮기게 돼 좋다"며 "청년 세대에게 위안부 문제를 알리기 위한 교육 강화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명예 회복을 위한 국제사법재판소(ICJ) 제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필근 할머니 역시 "멀리까지 와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거듭 감사를 전했다.


이에 정영애 장관은 "박물관 등 기념사업을 확대하도록 검토하고, 할머니들께서 겪었던 피해가 올바르게 알려질 수 있도록 심포지엄을 열겠다"며 "확보하고 있는 자료 공유, 공감 확산을 위한 국제 공조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정 장관은 이용수 할머니가 언급한 ICJ 제소와 관련해서는 추가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정 장관은 이날 대구 희움일본군 위안부 역사관(희움역사관)도 찾아 전시를 관람했다.


정 장관은 "환절기라 할머니들 건강이 염려됐는데, 다들 잘 지내고 계신 모습을 직접 확인하니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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