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원자력및양자공학과 정용훈 교수는 13일 자신의 SNS에 외교부의 일본 후쿠시마 대응을 두고 "국익을 위해 적절한 대응"이라고 했다. 이어 "오염수방류의 위험성을 주장하면 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지는 게임은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위험이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정 교수는 그러면서 "감시와 정보공개, 검증이 최선의 방안"이라며 "현재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위험이 없는데 정말 공개된 정보가 사실과 부합하는가만 따져보면 될 것"이라고 대안을 제시했다. 일본 정부가 방출하는 오염수는 '오염처리수'를 가리킨다.
그는 "위험이 없다는 근거는 평소 해수의 삼중수소 농도는 리터당 0.1㏃(베크렐)이고, 담수는 리터당 1 베크렐, 자연에서 생성되는 삼중수소가 비로 내리는데 그 농도가 리터당 1베크렐"이라고 했다.
이어 "방류지점의 삼중수소 농도는 리터당 6만 베크렐이며, 매일 2리터씩 1년 내내 복용할 경우 0.8밀리시버트 정도 피폭된다"고 했다. 일반인의 연간 피폭 선량은 1밀리시버트다. 그러면서 "방류지점에서 수십 킬로미터 떨어진 지점의 삼중수소 농도는 리터당 1베크렐 수준"이라고 했다.
그는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삼중수소와 관련된 우려에 대해 "지상에서 6미터 정도 높은 곳은 지상에 비해 연간 1마이크로밀리시버트 정도 더 피폭을 받고, 바나나 1개 섭취에 0.1마이크로시버트 정도 피폭받는다. 연간 식품으로부터 받는 피폭량이 약 300마이크로시버트 내외"라고 했다.
그러면서 "유기삼중수소로의 치환, 농축 축적 위험성 주장 등은 근거가 없다"며 "이미 영국의 건강보호국과 캐나다의 원자력규제위원회가 오래 전에 결론을 낸 사안"이라고 했다.
외교부는 후쿠시마 방사성오염수 방류와 관련, 일본 정부에 △투명한 정보 공개 △국제 사회가 수용할 수 있는 관련 환경 기준 준수 △객관적이고 투명한 검증을 요구했다. 또한 IAEA 등 국제기구와 이해 당사국 간 논의를 해 나갈 것임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