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후보자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문 후보자는 산업부에서 오랜기간 근무해 산업정책과 실물경제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는 "대내외적으로 엄중한 시기에 실물경제 주무부처인 산업부 장관으로 내정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산업과 무역·통상, 에너지 분야를 담당하는 산업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진단했다.
이어 "주력산업 혁신과 신산업 육성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첨단 산업 강국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른 시일 내 반도체, 이차전지 등 핵심 신산업의 경쟁력 강화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뜻하는 ESG 촉진, 핵심인력 양성과 기술개발 강화, 선제적인 사업재편과 국제표준 마련 등 미래형 산업 기반을 만드는 일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에너지 정책과 관련해선 "에너지 전환을 안착시키고 탄소중립 시대에 대비한 에너지 시스템 혁신을 본격화하겠다"며 "신재생에너지 확산, 분산전원 인프라 확대, 석탄과 원자력 발전 감축에 대한 보완대책을 차질없이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탄소중립은 위기이자 기회로 우리 기업들이 기회를 잘 살릴 수 있도록 수소산업 생태계를 조속히 구축하고 기술혁신과 에너지 신산업 육성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역설했다.
글로벌 통상환경 대응에 대해선 "변화하는 통상환경에 맞춰 글로벌 통상 리더십을 발휘하겠다"며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를 지속 확대하고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등 새로운 무역협정 가입도 국익 관점에서 적극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