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코젠이 건강기능식품 생산시설을 증설하면서 완제품 생산과 제조업자개발생산(ODM) 투트랙으로 매출 확대에 나선다.
6일 아미코젠은 경상남도 진주시에 건강기능식품 생산을 위한 완제공장을 증설한다고 밝혔다. 신규 완제공장은 아미코젠 제2공장 부지에 공장동 7500㎡, 창고 2000㎡ 등 약 9500㎡ 규모로 증설된다. 오는 10월 완공 예정이다.

회사는 증설 시설을 통해 자사 제품브랜드 '케이뉴트라'의 건강기능식품 완제품 생산과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매출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ODM은 주문자 표시방식(OEM)보다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생산방식으로 하청업체가 제품의 개발과 생산을 모두 담당하는 사업을 말한다.


아미코젠은 신규 생산시설이 가동되면 기존 완제공장과 함께 연간 1000억원 매출 규모의 완제품 ODM 생산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해창 아미코젠 생산본부장은 “신규 완제공장에서는 젤리 연질캡슐 액상 등 새로운 제형을 추가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라며 “기존 분말과립 타블렛 생산 시설의 기능을 향상하고, 포장 자동화로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해 소비자의 사용 편리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여파로 급성장하고 있다.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기업 메조미디어가 지난달 발표한 '건강기능식품업종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코로나 이후 건강기능식품 섭취가 크게 늘어나 향후 성장세가 주목된다는 평가다.

메조미디어는 19∼49세 남녀 515명을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2%는 코로나 이후 건강기능식품 섭취가 늘었다고 말했다. 이에 시장 규모도 커지고 있다. 건강기능식품협회 분석 결과,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4조9000억원으로 2016년(3조5000억원)보다 40%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