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고 손정민씨를 추모하는 온·오프라인 통합 집회가 23일 개최됐다.
현모씨 등 9명은 이날 오후 7시55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에서 '고 손정민군 진상규명 온오프라인 통합집회'를 열었다.
집회 신고 없이 1인 시위 형태로 진행했다가 참가자들이 돌연 구호를 외치고, 행진을 하며 불법 집회로 변질한 점을 의식한 듯 이번주에는 정식 집회 신고를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9인 이하 집회만 가능한 탓에 9명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은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주최 측은 집회 시작에 앞서 "경찰의 진실 규명과 수사 촉구를 위해 촛불이라는 평화의 목소리를 내겠다"며 "사건에 대해 속단하지 않고 진실만을 궁금해 하겠다. 사회 모범이 되는 합법적인 집회는 하겠다"고 선서했다.
이어 이들은 묵념과 촛불 점화식으로 손씨를 추모했다.
이들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손씨의 죽음을 둘러싼 수많은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음에도 현재까지 제대로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며 "의혹 해소를 위한 일반적이고 상식적인 경찰 수사가 이뤄지지 않기에 많은 국민들이 내 일처럼 공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의 집회는 특정 집단을 질책하거나 특정 개인을 범인으로 몰아가고자 함이 아니다"라면서 "수많은 의혹에 대해 경찰이 한 점의 의혹이 없도록 명명백백하게 밝혀주길 바랄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Δ손씨의 익사 원인 규명 Δ청와대 청원의 공개 전환 Δ친구 A씨를 용의 선상에 올릴 것 Δ지난달 24일 오후 10시~다음날 오전 6시 손씨 휴대폰 사용 및 인터넷 접속 내역 상세 수사 ΔA씨 휴대폰 기지국 신호 내역 수사 Δ'골든건' 의미 재규명 Δ손씨 왼쪽 귀 뒷부분 상처 및 혈흔 사유 규명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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