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손해보험이 마이데이터사업에 진출한다./그래픽=뉴스1
하나손해보험이 마이데이터사업에 내년 전격 진출한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손해보험은 데이터전략분야 경력직 채용에 나서면서 데이터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하나손해보험은 채용공고에서 마이데이터(개인신용정보)사업을 언급했다. 신규 채용인원의 담당업무로 데이터 통합분석을 통한 사업발굴, 데이터 기반 전략 수집 등과 함께 마이데이터·공공데이터 등 외부데이터 활용전략 수립을 명시했다.

마이데이터사업은 금융회사에 흩어져 있는 개인 신용정보를 통합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개인고객에게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금융권에서 새로운 먹거리로 주목하고 있다.


하나손해보험은 아직 금융당국에 마이데이터사업 허가를 신청하지 않았다. 하지만 디지털손해보험사로서 맹견보험, 귀가보험, 자녀보험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보험을 선보이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데이터 기반 맞춤형 보험을 뒷받침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사업의 매력은 크다.

보험업계의 마이데이터사업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하나손해보험도 늦지 않게 마이데이터사업에 뛰어들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마이데이터사업 1차 허가 때는 기존에 유사한 서비스를 하고 있는 사업자만을 대상으로 해 보험회사들이 참여하지 않았다. 하지만 4월 진행된 2차 허가 때는 교보생명, 신한생명,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네 곳의 보험사가 출사표를 던졌다. 


금융당국은 매달 마이데이터사업 허가 신청을 받기로 해 다음 신청은 28일 이뤄진다. 보험회사들의 마이데이터사업 추가 도전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