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최근 '지속가능성'이 전 세계적으로 화두에 오른 가운데, 이 책은 '지속가능한 여행'을 실행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책에서 저자는 무분별한 여행 사업을 통해 지구 환경이 빠르게 파괴되며, 기후 위기를 앞당기게 되었다고 경고한다. 관광 인프라 때문에 야생 동물의 서식지가 훼손되었고, 비행기가 나는 동안 엄청난 양의 탄소가 배출되었다는 것이다.
이에 저자는 탄소 발자국을 줄이면서 '지속가능한 여행'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여러 가지를 제시한다.

우선 탄소 배출을 줄이려면 무조건 비행기를 적게 타야 한다고 말한다. 물론 비행기를 타지 않고 해외를 갈 수 없다. 따라서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하는 최신 기종의 항공기를 골라 타거나, 가장 효율적인 경로로 가는 항공권을 구매하며, 되도록 도시 안에서 이동할 때는 비행기보다 탄소 배출이 낮은 열차·버스·전기자동차 등을 이용하라고 말한다.

그다음은 여행의 횟수를 줄이자고 권한다. 환경과 지역사회에 부담을 주는 '과잉관광'은 늘 많은 문제를 일으켜왔다. 또한 탄소 배출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여행 기간 채식 위주의 식단으로 바꾸거나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줄이는 것도 고려하자고 말한다.

저자는 앞으로 여행을 계획할 때 어느 곳으로, 언제, 어떤 방식으로 해야 하는지 세심히 알려주며 상세한 실천 가이드를 제공한다. 거기서 더 나아가 단순한 '관광객'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어떻게 하면 여행자로서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을지 길을 제시한다.

◇ 지속가능한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 홀리 터펜 지음 / 배지혜 옮김 / 한스미디어 펴냄 / 1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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