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간 떨어지는 동거' 장기용이 혜리를 위해 둔갑술까지 사용했지만 그런 혜리와 정이 들까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3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간동거')(극본 백선우 최보림/연출 남성우)에서는 묘하게 흘러가는 신우여(장기용 분)와 이담(혜리 분)의 동거생활이 담겼다.
신우여는 거슬리기 시작하는 계선우(배인혁 분)에 이담을 전보다 신경 쓰기 시작했다. 10시 통금에 이어 양혜선(강한나 분)까지 이담의 곁에 뒀다. 앞서 양혜선은 이담을 안전하고 확실하게 지켜보겠다며 대학교에 보내달라고 제안했고, 고심 끝에 신우 여가 이를 승낙하며 양혜선은 이담의 학교 교환학생으로 등장했다.
생리통으로 고생하는 이담을 위해 신우 여가 고군분투했다. 이담은 그런 신우여의 모습에 "나쁜 사람 진짜 많은데, 어르신은 좋은 사람이 될 것 같다"며 "이상한 인간들보다 어르신이 훨씬 인간적이다. 아무런 대가 없이 잘해주기 쉽지 않은데"라고 말했다.
한편 이담은 계선우와 과제를 위한 데이트 짝이 되어 아픈 몸을 이끌고 나가야 하는 상황이 생겼다. 그런 이담을 걱정한 신우여는 결국 이담으로 둔갑해 계선우와의 데이트를 대신하게 됐다.
계선우는 전과 달리 조용하고 차분해진 이담(신우여)의 모습에 의아해했다. 그때, 과제를 위해 데이트를 하던 도재진(김도완 분)과 양혜선(강한나 분)이 계선우, 이담과 마주했다. 이담의 정체가 신우여라는 걸 눈치챈 양혜선이 도재진의 더블데이트 제안을 승낙했다.
이담이 몸이 아파 대신 나왔다는 신우여에게 양혜선은 "구슬에 정기를 빼앗기고 있으니 몸이 아플 만도 하지"라고 말했다. 이어 양혜선은 "실수는 한 번이면 됐잖아. 인간과 같이 살게 됐다고 했을 때 걱정했다. 사사로운 감정에 휩싸여 일을 그르치진 않을까 하고, 그 아이는 정기를 빼앗겨 죽거나 죽어갈 텐데. 가까이에서 지켜보는 거 못할 짓일 테니까"라며 이담에게 정을 줄까 걱정했다.
돌아온 신우여는 잠든 이담을 보며 과거 인간에게 감정을 가져 후회했던 때를 떠올렸고, 이담에게 정들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의도적으로 이담을 피한 신우여는 자신과 이담의 관계를 '피치 못할 사정으로 잠시 엮인 사이'라고 차갑게 표현해 이담을 서운하게 했다.
과제를 위해 계선우와 이담이 만났다. 계선우는 이담과 신우여의 사이에 대해 물었고, 이담은 "어쩌다 보니까 알고 지내게 된 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씁쓸하게 답했다.
그러나 이담은 신우여에게 "다시 예전처럼 지내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되냐"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다시 예전처럼 돌아가자는 이담의 고백에 신우여는 다시 전처럼 이담의 안부를 물었다. 이어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을 잘 모르겠다고 고민하는 이담에게 책 속의 이야기를 빌려 조언했다. 이어 고전소설 속 주인공 '페르미나 다사'를 언급하며 "왜 모든 사람들이 사랑에 미치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며 소설 구절을 읊어 설렘을 자아냈다.
tvN 수목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는 999살 구미호 신우여(장기용 분)와 쿨내나는 99년생 요즘 인간 이담(혜리 분)이 구슬로 인해 얼떨결에 한집 살이를 하며 펼치는 비인간적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매주 수, 목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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