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연 서울경찰청장은 7일 서울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계속적으로 확인해야할 부분이 있다”며 “(사건 종결) 시기를 예단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실체적 진실 발견이라는 부분에 대해서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확인 중”이라며 “확보된 목격자나 자료와 관련해서 신빙성이 조금이라도 의심되는 부분은 다시 확인하는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 수사 초점은 현재 손씨의 당일 행적과 사라진 그의 신발, 환경미화원이 A씨 휴대전화를 습득한 과정 등에 맞춰져 있다. 경찰은 신발을 찾기 위해 여전히 수중 수색 중이고 서초경찰서 강력 7개팀도 계속해서 손씨 사건에 투입된 상태다.
현재까지 A씨가 범죄를 저질렀다는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서초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부터 지난달 30일 발견된 A씨 휴대전화에서 혈흔 반응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결과를 지난 5일 받았다. A씨 휴대전화 포렌식에서도 특이사항이 없었다.
경찰은 손씨 사건과 관련한 가짜뉴스에 대해서도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청장은 “경찰청장, 대전경찰청장, 서울경찰청장 등과 관련된 3건의 가짜뉴스가 확산된 게 있어 이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서울청과 관련해선 경기북부청에서 관련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찰도 진실규명에 애쓰고 있다”며 “관심이 높다 보니 여러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중에는 있어서 안 되는 내용까지 나와 오히려 수사에 혼선을 주고 시민들의 피해를 유발하는 부분이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가짜뉴스에 대한 부분을 엄중하게 단속하겠다고 경고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사건이 생긴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진실규명에 도움이 되지 않는 만큼 엄히 단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