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췌장암 투병 끝에 별세하면서 온라인 상에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유 전 감독은 7일 오후 7시쯤 입원 중이던 서울아산병원에서 향년 50세로 별세했다. 유 감독은 인천 유나이티드를 지휘하던 지난 2019년 11월 췌장암 판정을 받았고 이후 투병생활을 했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유 전 감독의 선수 시절 사진과 함께 "당신과 함께한 그날의 함성과 영광을 영원히 기억하겠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축구협회의 글 아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팬들의 애도 메시지가 이어졌다. 유 전 감독에 대해 "투지 있게 모든 포지션을 완벽하게 플레이했던 전설"이라며 "축구 팬으로서 행복했다. 오래 기억하겠다"는 댓글도 눈에 띄었다.
"인천 유나이티드를 강등권에서 구해주셔서, 투병 중임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하고 항상 웃어주셔서 감사했다"며 "당신을 만난 건 내게 최고의 축복이었다"는 반응도 있었다.
K리그도 트위터 영문 계정에 유 전 감독의 사진을 올리며 영어로 "경기장 안팎 모두에서 전설이었다"며 "명복을 빈다"고 적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도 트위터 한국어 계정을 통해 "유 감독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활약했다"며 "대한민국 축구 영웅 유상철의 명복을 빈다"고 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유 전 감독이 폴란드를 상대로 골을 넣었던 영상을 공유하며 애도를 표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한 네티즌은 "당신 때문에 2002년이 행복했었다"며 "좋은 세상에서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적었다.
또 다른 네티즌은 "폴란드전 두 번째 골과 대한민국 월드컵 사상 첫승, 그 감동의 순간 잊지 않겠다"며 명복을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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