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음 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만나 시리아와 아프가니스탄를 비롯해 다른 지역 문제 등을 논의하는 한편, 양국간 '중요한 차이점'에 대해서도 검토할 예정이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렇게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오는 1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와 별도로 열릴 이번 회담에서 양국은 관계를 재검토하고 가치관 및 인권 문제 등 중요한 차이점을 어떻게 다룰지 모색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에르도안 대통령은 브뤼셀에서 열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난 26일 TV 연설에서 바이든 대통령과의 첫 대면 회담이 새로운 시대를 나타내는 전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에르도안 대통령과 사이가 좋았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달리,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이후 터키 내 인권 상황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 바 있다.
미국과 터키의 관계는 터키가 러시아제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구매 계약을 체결하면서 더 어긋났다. 이 시스템이 나토의 군사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미국은 나토 회원국 가운데 처음으로 터키의 군사조달 당국에 제재를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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