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은 8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뒤셀도르프 에스프리 아레나에서 열린 라트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전반에만 5골을 넣으며 7-1로 대승을 거뒀다. 전반 19분 로빈 고센스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일카이 귄도안(21분), 토마스 뮐러(27분) 등이 7분만에 3골을 몰아쳤다.
이후 카이 하베르츠의 돌파에 이은 상대 골키퍼 오졸스의 자책골(39분), 세르쥬 그나브리의 추가골(45분)까지 나오면 전반을 5-0으로 앞선 채 마쳤다.
이어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티모 베르너가 5분만에 득점을 올려 6-0으로 달아났다.
실점은 후반 30분에 나왔다. 사벨리예프스가 약 20m 지점에서 왼발로 때린 중거리 슛이 골문 안으로 향했다.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가 다이빙 했지만 막을 수 없는 공이었다. 득점으로 이어진 사벨리예프스의 슛은 이날 라트비아가 기록한 유일한 슛이었다. 독일은 실점 이후 불과 1분 후 독일은 르로이 사네가 또 한골을 추가해 7-1로 점수차를 벌렸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뢰브 감독은 "막을 수 없는 슛이었다고들 말하지만 사실 전체적으로 수비에 더 신경을 썼어야 했다"며 "이런 실점은 결코 나와서는 안된다"고 언급했다.
실점 상황에 대해 뢰브는 "라트비아의 드로인 상황에서 엠레 찬이 크롤리스를 막으로 나가는 것이 늦었다"고 지적하며 "결국 이 공이 사벨리예프스의 발 앞에 떨어지는 상황을 야기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드로인 상황에서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고 잠시 집중력을 잃었다"며 "대회 전까지 90분 내내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에 신경써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골문을 지킨 노이어는 이날 경기로 A매치 100경기에 출장했다. 노이어는 라트비아전 승리에 대해 "같은 7-1이지만 브라질전 7-1 승리가 더 기분좋았다"고 짧게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