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중부지역에서 5세 여아가 변종 돼지인플루엔자 바이러스(H1N2v)에 걸렸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대만 중부지역에 사는 5세 여아가 변종 돼지인플루엔자 바이러스(H1N2v)에 감염됐다. 이는 대만에서 H1N2v가 사람을 감염시킨 첫 번째 사례다. 하지만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하지 못한 상황이다.
지난 7일 대만 현지 매체 보도 등에 따르면 질병관리서는 사이트에 게재한 공고문에서 지난 3월 5세 여아가 H1N2v에 걸렸지만 이후 완치됐다고 밝혔다.

해당 여아의 가족은 양돈업에 종사하고 있고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당시 이 여아는 콧물, 기침 등의 증상이 있었고 다음날 발열이 시작됐다. 이후 병원에서 검사를 진행해 H1N2v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여아의 밀접접촉자 6명 중 3명은 독감 유사 증상을 보였지만 검사에서 H1N2v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이 가족이 운영하는 사육장 돼지들의 몸 속에서도 H1N2가 확인되지 않았다.

대만 언론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H1N2v가 사람을 감염시킨 사례는 약 30건 보고됐다. 미국, 브라질 등 대부분 미주 지역 국가에서 감염됐다.


대만 질병관리서는 "H1N2v는 대부분 감염된 돼지와 밀접 접촉하거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환경에 노출된 경우 감염된다"며 "돼지고기를 섭취해도 감염 우려는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