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 2021-2022 시즌에 참가하는 '스페인의 신성' 다비드 사파타(왼쪽)와 당구 유튜버 당구해커. /사진=PBA
프로당구협회(PBA)가 새 시즌부터 대대적인 변화를 통해 관중몰이에 나설 전망이다.
PBA는 오는 14일부터 경북 경주 블루원리조트(그랜드볼룸 & 크리스탈룸)에서 열리는 21-22 시즌 개막전 '블루원리조트 PBA-LPBA투어 챔피언십' 대진을 일부 공개했다. PBA는 이번 시즌부터 128강과 64강서 진행됐던 서바이벌 제도가 폐지하고 전 경기를 세트제로 진행한다. 128강과 64강은 3판2선승(전세트 15점)으로 운영되고 32강부터는 기존과 동일하다. 여자부(LPBA)는 PQ라운드부터 32강전까지 서바이벌로 진행되지만 경기 시간이 전후반 90분서 80분으로 줄었다.

이번 대회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대신 PBA&GOLF채널을 비롯해 SBS스포츠, MBC스포츠플러스, IB스포츠 등에서 TV 생중계 예정이다. 유튜브 'PBA TV' 채널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이번 시즌은 규칙 변경 뿐만 아니라 참가 선수에도 관심이 쏠린다. 다비드 사파타, 강민구 ,서현민 등 남자 선수들과 '세계 여자 3쿠션 전설' 히다 오리에,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 등 국내외 유명 선수들이 출전한다. 가면을 쓰고 활동하는 유명 당구유튜버 '당구해커'가 와일드카드로 참가해 대회를 보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해커는 128강에서 '베트남
강호' 마 민 캄(신한금융투자)을 상대한다.

지난 시즌 1위 사파타와 4위 강민구(블루원리조트)는 각각 스폰서 와일드카드로 합류한 김영훈, 서인호와 대결한다. 5위 서현민(웰컴저축은행)과 6위 오성욱(신한금융투자)도 각각 와일드카드로 합류하는 전인혁과 고준서를 상대한다.

LPBA(여자부)에서는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하는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와 지난시즌 마지막 투어에 참가했던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블루원리조트)가 PQ라운드 22조와 1조에서 각각 경기한다. PQ라운드에는 총 88명이 대결해 각 조1위(22명)와 2위중 성적 상위자 10명이 64강에 진출한다. 김세연(휴온스), 이미래(TS트릴리온), 김가영(신한금융투자) 등은 64강부터 합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