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이 지난 14일부터 도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사진은 이날 백신을 접종받기 위해 한산도함으로 이동하는 주민 모습. /사진=뉴스1(해군 제공)
의료기관이 없는 전라남도 도서 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지난 14일 시작됐다. 해군 지원 아래 진행된 이번 접종은 30세 이상 주민이 대상이다.
해군은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4500톤급 훈련함 '한산도함'을 이용해 섬 지역 주민 638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지원한다. 이들이 맞는 백신은 미국 존슨앤드존슨의 얀센으로 최근 미국 정부로부터 공여받은 물량 일부다.

지난 14일 해군에 따르면 이번 백신 접종은 신분 확인과 체온 측정을 마친 30세 이상 주민들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고속단정(RIB)과 상륙주정을 이용해 주민들이 한산도함에 도착하면 문진표 작성과 군의관 예진을 거쳐 백신을 접종받는다. 접종 후에는 이상반응 여부 확인을 위해 대기 장소에서 30분 동안 기다려야 한다.


질병관리청은 도서지역 접종을 위해 한산도함을 도서 지역 임시 예방접종센터로 지정했다. 해군은 코로나19 예방접종 교육을 마친 군의관 1명과 의무부사관 4명 등 인력 5명을 한산도함에 배치했다. 또 해군은 백신을 적정 온도(2~8도)에서 보관하기 위해 의료용 냉장고 2대도 한산도함에 탑재했다고 밝혔다.

해군은 이번 도서지역 주민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지원에 앞서 지난 11일 전남 목포항 대불부두에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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