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는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재난방재청에 350만달러 규모의 코로나19 진단장비와 방역물품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일일확진자가 7000여명을 넘어서는 등 동남아시아 최다 코로나19 피해국이다. 이에 코이카는 지역 거점 코로나 대응 지정병원의 진단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인도네시아 보건부와 재난방재청을 대상으로 워크스루부스 9대, PCR 진단장비 30대, 진단키트 10만회분 등 진단장비와 방역물품을 전달했다.
정회진 코이카 인도네시아 사무소장은 “인도네시아는 신남방 정책의 주요협력 대상국가로서 양국 간 보건의료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개발협력사업을 발굴, 추진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 보건의료 전문 인력 역량강화, 시민사회 협력, 코로나19 팬더믹 이후 인도네시아 주민의 경제사회 회복을 위한 협력 사업 등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대응 및 극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캄보디아에도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코이카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WFK봉사단이 활동했던 9개 지역(프놈펜, 바탐방, 시엠립, 반띠민체이, 캄퐁톰, 포삿, 캄폿, 따께오, 프레이웽)의 학교와 청소년교육센터 등 16개 교육기관에 비접촉식 체온측정기·손소독제 자동 분사기 등 방역용품을 전달했다. 또 빈곤 가정, 한부모 가정, 장애인 등 취약계층 3451명에게 마스크·쌀·설탕 등으로 구성된 생필품 긴급지원 키트를 제공했다.
노현준 코이카 캄보디아 사무소장은 “캄보디아 학생들이 교육환경에서 이탈되지 않도록 도울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대응 역량 강화를 통해 봉사단의 안전한 재파견 환경을 구축하고자 추진됐다” 며 ”또한 침체된 캄보디아 시장경제를 활성화하는 데에 도움이 되도록 캄보디아 노동조합, 사회적기업 등에서 생산제품으로 지원 키트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코이카의 이번 활동은 우리 정부의 ‘다함께 안전한 세상을 위한 개발협력구상’ 하에 추진 중인 ABC프로그램에 따라 진행됐다. 코이카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8개국을 보건협력국으로 지정하고 코로나19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보건의료 분야와 더불어 개도국 주민들의 식량안보, 생계, 교육 등 삶의 전반적인 분야에 대한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규모 최소화하는 방안을 지원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