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은 오는 7월부터 종이접종서·전자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이들은 사적모임 및 행사 인원 제한에서 제외되는 인센티브를 받는다./사진=박지혜 뉴스1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은 오는 7월부터 종이접종서·전자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이들은 사적모임과 행사 인원 제한에서 제외되는 인센티브를 받는다.
30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7월1일부터 코로나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종이·전자증명서 등을 읍면동 주민센터에서도 발급할 수 있도록 한다. 종이접종서는 질병관리청의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또는 정부24에서 무료로 온라인 출력이 가능하고, 본인이 예방접종 받은 센터, 위탁의료기관, 보건소 등에서도 발급받을 수 있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28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백신 접종 증명서 발급 방식과 활용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종이접종서에는 인적사항과 백신명, 접종 차수, 접종일, 접종기관 등 내용이 담겨있다. 종이증명서는 접종 여부의 확인 목적으로 제시할 수 있고, 영문으로도 발급할 수 있어 국외에서도 접종 증빙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전자증명서는 스마트폰의 전용 앱 쿠브를 설치하고 본인인증을 거치면 사용할 수 있다. 종이증명서와 동일하게 접종 관련 정보를 포함하고 있고, 접종 여부를 전자적으로 인증하기 위한 QR코드 및 카메라 기능을 제공한다.

김 반장은 "전자증명서는 현재는 한글로만 제공하고 있지만 7월엔 영어를 시작으로 9월엔 중국어, 스페인어 등 14개 언어를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네이버·카카오 등 전자출입명부 QR 체크인 시에 예방접종 인증도 동시에 수행이 가능하도록 기능을 개편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7월12일부터는 전자출입명부 화면에서 예방접종증명서 발급을 추가로 받아 하나의 QR코드로 전자출입명부와 예방접종 인증을 동시에 수행하실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종이증명서나 스마트폰 둘다 사용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서 7월1일부터 신분증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는 예방접종 스티커도 발급된다. 발급을 원하는 사람은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을 소지하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신분증 뒷면에 스티커를 부착해준다. 다만, 주민등록증 등에 부착할 수 있는 작은 크기라 접종 회차, 접종 일자 등 필수적인 접종 정보만 담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