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삼성SDI가 미국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퍼지면서 상승세다. /사진=삼성SDI
삼성SDI가 미국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퍼지면서 상승세다. 

1일 오후 1시 14분 삼성SDI는 전 거래일 대비 2만6000원(3.72%) 오른 7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최근 애널리스트 및 기자들과 가진 IR 간담회에서 미국 시장 진출과 관련해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배터리 3사 중 미국 공장이 없는 회사는 삼성SDI가 유일하다. 이 때문에 삼성SDI의 미국 시장 진출 여부가 시장의 큰 관심사 중 하나다. 

삼성SDI가 GM과 손잡은 LG에너지솔루션이나 포드와 협력한 SK이노베이션처럼 조인트벤처(JV)로 간다면 전기차 픽업트럭을 생산하고 있는 리비안(Rivian)과 협력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리비안은 하반기에 첫 전기차 픽업트럭인 'RT1'에 삼성SDI 배터리를 탑재해 판매할 예정이다. 

삼성SDI가 미국 배터리 공장을 짓게 된다면 지난 해 7월 발효된 USMCA(북미자유무역협정)에 따라 배터리 같은 핵심 부품의 경우 2023년까지 75~85% 이상을 미국 생산 제품을 사용해야 무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요건도 충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