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홍준표 의원을 향해 내부 총질을 계속하면 "어물전 망신 시키는 꼴뚜기가 된다"며 총구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추미애 예비후보에게 돌릴 것을 요구했다.
국민의힘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 교수는 4일 SNS를 통해 "결국 홍 의원이 사고를 친다"며 "윤석열 부인 기자회견을 치명적 실수, 언론인터뷰에서 '윤석열이 과잉수사했다'고 비판해 조국에게 좋은 일 시켜주더니 윤희숙 의원의 대선출마를 망둥이도 뛴다며 조롱하고 나섰다"고 지적했다.
이어 "단톡방 실수가 알려지자 '윤 의원이 아닌 민주당 후보에게 한 말'이라고 엉터리 변명에 채팅방까지 나갔다"며 "실수하면 깨끗이 인정하고 쿨하게 사과하는 게 홍준표다운 것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김 교수는 "본인만 잘났다고 우쭐하는 순간, 우리 당 후보 모두가 평가절하 된다"며 그럼 "'숭어가 뛰니까 망둥이가 뛰는' 게 아니라, '망둥이가 뛰니까 꼴뚜기도 뛰는' 꼴이 된다"고 했다.
결국 "홍 의원 때문에 우리 당이 욕먹게 되고 '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키는 꼴'이 된다"며 "제발 내부총질 그만하라"고 부탁했다.
그러면서 "홍 의원 특유의 화법으로 이재명, 추미애를 때려라"며 "민주당에 화력을 집중해 달라"고 외쳤다.
김 교수가 지적한 단톡방 이야기는 지난달 24일 의원 단톡방에서 '초선 윤희숙 의원이 대선에 출마할 생각이다'라는 말에 홍 의원이 댓글을 달았다가 '아차'하고 삭제한 뒤 단톡방을 나간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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