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주=뉴스1) 이훈철 기자,이준성 기자 = "5년짜리 계약직 공무원 취직하러 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예비경선후보 국민면접에 앞서 각 후보들은 저마다 출사표를 던지며 각오를 다졌다.
민주당은 4일 청주 CJB컨벤션센터에서 '국민면접 제2탄, 대통령 취준생의 현장 집중면접'을 실시했다.
이날 국민면접은 200명의 국민면접관을 상대로 9명의 후보가 1분씩 답하는 블라인드 면접과 전문가 패널 3명이 각 후보에게 질문을 하고 대답하는 1대 3 집중면접이 1, 2부로 나눠 진행됐다.
이날 사회를 맡은 한준호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취준생이란 의미에서 기호순 보다는 수험번호라고 해서 1번부터 수험번호 붙여서 부르도록 하겠다"며 분위기를 띄웠다.
현장에는 선발된 200명의 국민면접관이 함께 해 각 후보들이 소개될 때마다 환호성도 터져 나왔다.
예비경선 기호1번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사람 높아야 한다. 사람이 돈보다 높다. 땅보다 높다. 사람이 권력보다 이념보다 높다"며 "사람이 높은 세상, 사람 높이는 나라 정의공정법치 추미애 정공법으로 만들어내겠다. 저 추미애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기호2번 이광재 의원은 취준생의 자세를 표현하는 재치있는 발언을 선보였다. 이 의원은 "5년짜리 계약직 공무원 취직 하러 온 이광재다"며 "10~60대 모신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을 뜨겁게 사랑하는 나라를 만들고 싶다. 국민들 서포터즈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기호3번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 나라의 운명 그리고 5000만 국민들의 삶이 걸린 대한민국 대표, 일꾼을 뽑는 자리다"며 "지금까지 주어진 작은 권한 범위 내에서 최선 다했다. 앞으로 기회 주시면 새로운 나라 반드시 만들 것"이라고 말하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기호 4번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이어 "정권 재창출을 할려면 본선 경쟁력 있는 후보를 뽑아야 한다"며 "당을 하나로 모으고 경제를 알아야 하며, 외교를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호 5번 이낙연 전 대표는 "성공적인 제4기민주정부 수립하겠다. 저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대통령를 모시며 성장했다"며 "세 분 대통령의 성공은 이어받고 성공 못한 것은 수정해서 반드시 성공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기호 6번 박용진 의원은 출사표 대신 휠체어를 탄 이상민 선거관리위원장이 경사로가 준비되지 않아 연단에 오르지 못한 것에 쓴소리를 던졌다.
그는 "약간 실망했다. 송영길 대표는 연단에 올라와서 말씀하셨는데 경선 준비하느라 고생 많이한 이상민 선거관리위원장은 경사로가 없어서 연단 아래에서 인사했다"며 "많은 비용 들여서 경사로 하나 설치못하는 민주당이라면 어떻게 민주당이 소외된 사람 보호하겠다는 말할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기호 7번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유일 충청 후보를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으며 기호8번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빈부격차 해소를 자신했다. 기호 9번 김두관 의원은 대선 공약인 자치분권국가를 강조하며 대선 승리를 자신했다.
각 후보들은 블라인드 면접과 전문가 패널과 3대 1 집중면접을 통해 1~3위 순위를 가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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