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들이 카카오페이와 손잡고 보험료 납부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있다./사진=뉴스1

보험사들이 카카오페이 플랫폼을 이용해 고객들의 보험료 납부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생명은 카카오페이를 이용해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는 시스템을 지난 8일 오픈했다. 기존 카카오톡 이용 고객이라면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 설치 없이 카카오페이에 가입해 알림톡 청구서 내 링크에 접속하면 이용할 수 있다.  

농협생명은 카카오페이를 통해 당월 보험료, 1회 또는 2회 연체 보험료 납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매월 25일에 보험료 2회 연체 건에 한해 일괄적으로 카카오페이 청구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앞서 교보생명도 지난 6월 카카오페이를 통해 보험료와 대출원리금을 납부할 수 있는 '카카오페이 청구서' 서비스를 도입했다. 기존에는 미납·연체건에 대해 문자나 우편, 카카오톡 등으로 안내 후 납부까지 바로 이어지지 않아 계약이 해지되거나 대출이 연체되는 경우가 발생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청구서 발송부터 미납 확인, 납부까지 한번에 이뤄져 연체로 인한 계약 해지나 원리금 증가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DB손해보험과 라이나생명 경우 이미 2년 전 카카오페이를 통한 보험료 납부 체계를 구축했다. DB손해보험은 지난 2019년 카카오페이 송금 서비스를 이용하면 생체인증이나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약 10초 만에 수수료 없이 직접 보험사에 보험료를 낼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비슷한 시기라이나생명도 고객의 보험료가 연체됐을 경우 카카오 알림톡으로 납입현황을 알려줘 보험료 미납으로 계약이 해지되는 경우를 방지하는 시스템을 적용했다. 고객센터와 상담 중에도 카카오페이를 통해 즉시 납부가 가능하다. 전화를 통한 상담 중에 고객이 보험료 납입을 요청할 시에 카카오톡으로 청구서가 발송돼 즉시 납부할 수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주요 소비층인 30~40대와 접점을 넓히는 여러 전략 중 하나이기도 하다”꼬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