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격상을 발표한 9일 오전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이 등교하고 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등교 및 학교 방역 관련 대책을 발표한다. /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수도권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원칙대로 수도권 모든 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될지 관심이 쏠린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9일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등교 및 학교 방역 관련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수도권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 격상한다"고 발표했다.


교육부가 지난달 20일 공개한 새 거리두기 단계별 학교 밀집도 기준에 따르면 2단계까지는 전면 등교가 가능하다. 3단계 격상 시 동시간대 등교 인원을 초등학교는 전교생의 6분의5, 중·고등학교는 3분의2로 각각 제한한다. 최고등급인 4단계로 격상되면 모든 학교가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전면 원격수업을 실시해야 한다.

하지만 거리두기 격상과 동시에 원격수업으로 전환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교육부는 학사일정 변경을 위한 최소한의 준비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원격수업 전환 시기는 지역·학교 여건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4단계에선 전면 원격수업 전환이 원칙"이라면서도 "학교 현장에서 준비와 전환에 어느 정도 준비 기간이 필요한지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제는 각 학교가 현재 여름방학을 1~2주정도 앞두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더라도 준비 기간을 고려하면 얼마나 많은 학교에서 원격수업 전환 조치를 실시할지는 미지수다.

특히 여름방학까지 1주일만 남겨 놓은 중·고등학교의 경우 현재의 학사운영 방안을 유지하면서 1학기 학사를 마무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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