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빨강 구두' 소이현이 중태에 빠진 동생 박건일의 부탁에 엄마 최명길을 찾아갔다.
9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극본 황순영/연출 박기현)에서는 동생 김진호(박건일 분)의 생일을 준비하는 김진아(소이현 분)의 모습이 담겼다.
앞서 진아가 진호의 생일을 맞아 수제화 가게에 의뢰했던 진호의 구두를 민희경(최명길 분)이 가로챘고, 가게 사장은 이를 숨기고 진아에게 구두를 잃어버렸다고 둘러댔다. 이에 진아는 생일 선물을 주지 못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대학병원 인턴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던 진호는 서둘러 집으로 향했고, 진호가 곧 도착한다는 문자를 받은 진아는 진호의 생일상 준비를 서둘러 마쳤다. 그 시각, 진호는 우연히 소매치기를 목격하고, 이를 잡으려다 봉변을 당했다. 머리를 가격당해 쓰러진 진호는 의식을 찾지 못하고 수술실로 향했다.
한편 이날 최숙자(반효정 분)의 심부름으로 민희경(최명길 분)의 집으로 향하던 윤기석(박윤재 분)은 우연히 편의점에 들렀다 전공책에 몰두한 진아를 목격했다. 공부하면서도 편의점 일을 하느라 바쁜 진아의 모습에 기석은 눈을 떼지 못했고, 그러던 중 진아가 상품을 옮기다 기석의 차에 흠집을 내는 사고가 벌어졌다. 이에 기석은 수리를 위해 진아의 전화번호를 받았다.
기석은 다시 한번 거액을 옮기는 심부름을 부탁하는 숙자에게 반기를 들었다. 숙자는 그런 기석에게 "피땀 흘려 모은 돈이다. 네 눈에는 돈장사가 우습겠지만 나한테 손가락질하던 사람들 돈 때문에 머리 숙인다"라며 자신의 소신을 고집했다. 더불어 사기 결혼까지 당한 기석을 못마땅해하기도.
그러나 숙자는 자신이 죽기 전 마지막 소원이라며 작은 식당을 차리고 싶었던 자신의 꿈을 대신해 이뤄달라고 부탁했다.
진호가 수술 후 깨어났고, 진호는 "엄마 보고 싶다. 우리 엄마 만나보면 안 될까?"라고 말했다. 진호의 짐을 챙기던 진아는 진호가 이제껏 엄마 희경을 조사하고 자료를 모아왔단 사실을 알고 충격에 휩싸였다. 상태가 심각해진 진호는 겨우 입을 열어 "엄마는? 엄마 데리고 와"라고 부탁했다.
이에 오열한 진아는 진호를 위해 희경을 찾아갔고, 권혁상(선우재덕 분)과 함께 있는 희경에게 "로라, 민희경 대표님 맞으시죠?"라고 물으며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KBS 2TV 일일드라마 '빨강 구두'는 자신의 성공을 위해 혈육의 정을 외면한 채 사랑과 욕망을 찾아 떠난 비정한 엄마와 그녀에 대한 복수심으로 멈출 수 없는 욕망의 굴레에 빠져든 딸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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