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폭염이 계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환승센터 인근 도로에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 모습. /사진=장동규 기자
최근 계속되고 있는 폭염이 오는 7월 하순쯤 정체기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정체기가 끝난 뒤에는 다시 폭염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더해졌다.
기상청은 15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브리핑에서 “현재 나타나고 있는 폭염은 오는 7월 하순부터 소강상태를 보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한국은 남서풍이 강한 경향을 보이고 건조한 공기가 들어오는 상태에서 일시적 고온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전국적으로 폭염 특보에 들어간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오는 20일부터는 전국이 뜨거운 고기압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7월 하순에 나타날) 정체기 이후엔 폭염이 다시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7월 하순 이후 나타날 더위가 지난 2018년 폭염 강도와 비슷할 것이라는 주장에는 “지금 판단하기에는 이르다”고 답했다. 더위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밤사이 기온이 하강하는 정도, 즉 낮 열기의 지속성이 다음날 낮 최고기온에 주는 영향을 분석해야 하는데 7월 하순의 상황을 현재 단정하기는 어렵기 때문.

기상청 관계자는 올해 장마와 관련해서는 “오는 20일 이후 비 소식이 없다는 중기 예보를 바탕으로 오는 19일 장마가 종료될 가능성이 높다고 해석하긴 이르다”며 “열대저압부와 열대요란 등으로 오는 19일부터 21일 예상되는 기압계의 불확실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다만 “7월 하순을 넘어가면 장마가 종료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7월 하순 이후에도 집중호우 가능성이 있다”며 “장마철이 끝나더라도 지속적인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