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크래프트 팬카페 '우리들의 마인크래프트 공간' 측이 16세 미만 청소년의 심야시간 게임을 제한하는 셧다운제와 관련 입장을 29일 밝혔다. /사진=마인크래프트 캡처
마인크래프트 팬카페 '우리들의 마인크래프트 공간'(이하 '우마공') 측이 16세 미만 청소년의 심야시간 게임을 제한하는 셧다운제와 관련 입장을 밝혔다.

전현수 우마공 대표는 29일 마인크래프트를 활용한 셧다운제 폐지 청원 전시회 종료 소회를 밝히는 글에서 "청소년을 보호한다는 명목 하에 입법된 셧다운제는 오히려 자유롭게 콘텐츠를 즐길 청소년의 권리와 창의적 활동을 탄압하는 결과를 야기했다"고 이야기 했다. 

우마공은 셧다운제로 인해 마인크래프트가 성인용 게임으로 전환되자, 마인크래프트의 교육적 가치를 알리기 위한 활동을 펼쳐왔다. 그 일환으로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 간 마인크래프트가 창작 공간임을 알리는 전시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마인크래프트를 서비스 중인 마이크로소프트(MS)는 자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한국에서 PC게임인 '마인크래프트 자바 에디션'을 구매·이용하려면 만 19세 이상이어야 한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다. 셧다운제의 영향이다.

2014년 마인크래프트 개발사 ‘모장’을 인수한 MS는 원활한 게임관리를 위해 올해 초부터 모장에서 MS으로의 계정 이전을 추진해 왔다. 이 과정에서 MS는 셧다운제에 따라 16세 미만 청소년의 심야시간 게임을 제한하는 ‘한국용 서버’를 따로 구축할 수 없으니 성인만 마인크래프트 계정을 생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알렸다. 
 
MS는 올해 말까지 관련한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MS 관계자는 "올해 말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