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부총리는 2일 경기 평택 '서해선 복선전철 5공구 건설현장'을 방문해 ▲폭염 관련 대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등 근로자 안전(산업안전) ▲철근 수급 안정화 대책 등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것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건설자재 수급 애로사항에 대해 "지난 6월9일 경제중대본회의에서 철근 수급 안정화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며 "관계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며 철근 등 건설자재 수급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동향점검 및 추가대응을 강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정부는 건설업 가운데 11개 세부업종에 중기 정책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개정해 철골·구조물 공사업, 비계·형틀 공사업 등 6개 전문건설업종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홍 부총리는 최근 민간 건설현장에서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폭염으로 인명사고가 발생한데 대해 "공사는 공기(공사 기간)보다 사람이 먼저라는 것을 항상 유념하고 적극 대처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지난주 위험한 작업현장을 보유한 166개 공공기관에 경영진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폭염대책 준수여부를 점검하도록 특별지시를 내렸다. 이달 중순 이후에 이행상황도 점검할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폭염시 공사를 일시정지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 지침이 시달됐고 기재부도 폭염으로 인한 불가피한 일시적 공사중단엔 지체상금을 면제할 수 있도록 했다"며 "현장에서는 발주처가 상황을 잘 감안해 대응해달라"고 말했다.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도 당부했다. 홍 부총리는 "이곳은 지난 연말 확진자가 발생한 경험이 있던 곳이고, 공사현장 총근로자 1566명 중 상당수(252명)가 외국인근로자인 점을 고려하면 방역상 더 어려움이 클 것"이라며 "외국인근로자 교육과 방역, 접종 등에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