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 2021.7.27/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김진 기자 = 민주노총의 7·3 전국노동자대회를 수사 중인 경찰이 4일 오후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을 소환 조사한다.
서울경찰청 7·3 불법시위 수사본부에 따르면 양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코로나19의 확산을 우려한 방역당국의 철회 요구에도 불구하고 강행된 7·3 전국노동자대회에는 주최측 추산 8000여명이 집결했다. 당초 집회 신고지역은 여의도 일대였으나 경찰이 통제를 강화하자 종로에서 기습시위 형태로 진행됐다.


경찰은 이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52명 규모의 특수본을 꾸려 수사해왔다. 경찰은 주요 참가자 25명을 내·수사하고 이들 중 23명을 피의자 입건했으며, 3일까지 16명을 조사했다.

경찰은 지난달 세 차례 출석에 불응한 양 위원장을 대상으로 강제수사 방침을 세우고 체포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에서 반려됐다.

이에 양 위원장은 "출석일자를 조율 중이었으나 경찰이 일방적으로 세 차례 소환장을 발송한 것"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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