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의원이 6일 페이스북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후쿠시마' 발언을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사진은 지난 7월 김두관 의원이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인터뷰하는 모습이다. /사진=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인 김두관 의원(경남 양산을)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대한민국 국민 자격도 없다며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서 방사능이 유출된 적 없다는 윤 전 총장의 발언에 대한 비판으로 해석된다. 
김 의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들 한마디씩 해서 그냥 참으려 했는데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반드시 전달해야 할 말을 해야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지난 4일 부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후쿠시마 원전이 폭발한 게 아니다. 지진하고 해일이 있어서 피해가 컸지만 원전 자체가 붕괴된 것은 아니다. 그러니까 방사능 유출은 기본적으로 안됐다”고 말했다.
김 의원이 페이스북에 윤 전 총장의 발언을 비판하는 글을 적었다. /사진=페이스북 캡처
김 의원은 윤 전 총장을 향해 “후쿠시마에서 원전이 녹아내리고 폭발이 일어나 방사능이 유출됐다는 것은 일본 정부도 인정하는 명백한 사실인데 폭발도 유출도 없다니요”라며 “혹시 우리가 일본의 지배를 36년이나 받았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까”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정말 내일쯤에 독도가 원래 일본 땅이라고 할까 봐 걱정될 지경이다”며 “이 삼복더위에 국민들 더 열받게 하지 말고 당장 후보 사퇴하고 일본으로 떠나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폭발도 오염도 없었다고 믿는 후쿠시마 원전 옆에 집 한 채 사서 남은 여생을 편안하게 보내길 바란다”며 “대권후보 1위로서 1일 1망언 세계 신기록을 세울 수도 있겠다”며 강하게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