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이 한창인 일본 도쿄 지하철에서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일어났다. /사진=뉴스1
올림픽이 한창인 일본 도쿄 지하철에서 ‘묻지마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다.

7일 NHK방송 보도에 따르면 전날 8시30분쯤 도쿄 세타가야(世田谷) 구간을 달리던 오다큐(小田急)선 전동차 안에서 30대 남자가 갑자기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렀다. 이 남자가 휘두른 흉기에 최소 10명이 부상을 입고 이중 한 명은 과다출혈로 중태에 빠졌다.

경찰은 흉기를 휘두른 용의자를 체포했다. 용의자는 묻지마 칼부림을 한 뒤 흉기를 현장에 버리고 인근 편의점으로 달아났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목격자는 지하철이 도착하자 한 남성이 열차에서 내리는 승객들을 상대로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렀고 여기저기서 비명이 터졌다고 말했다. 다른 목격자는 승객들이 손수건으로 부상자의 지혈을 도와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해 부상자들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다. 모두 10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이중 9명은 병원에 입원했고 한 명은 경미한 부상을 입어 퇴원했다. 병원에 입원한 9명 중 1명은 중태다.

경찰은 체포한 용의자를 상대로 범행동기 등을 추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