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가 7일 오전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시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2020도쿄올림픽 여자 골프에서 공동 23위로 대회를 마쳤다. /사진=뉴스1
한국 여자 골프가 올림픽 2연패에 실패했다. 금메달은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가 차지했다.
코다는 7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시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2020도쿄올림픽 여자 골프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 등으로 2언더파 69타를 쳤다. 이로써 총 17언더파 198타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개최국 일본의 이나미 모네와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각각 코다에 1타 뒤져 연장전을 통해 은메달을 가리게 됐다.

한국은 지난 2016리우올림픽 당시 박인비가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대회 2연패를 노렸던 박인비는 최종 합계 5언더파 279타를 기록하며 공동 23위로 대회를 마쳤다.


마지막 라운드를 마친 후 박인비는 "다음 올림픽은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3년 남았다고 하는데 3년은 매우 긴 시간일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이번 대회에 임했다"며 이번 대회가 마지막 올림픽이었음을 시사했다.

한국 선수들 중에서는 고진영(세계랭킹 2위)과 김세영(4위)이 공히 10언더파 274타를 기록하며 공동 9위로 대회를 마쳤다. 출전한 한국 선수들 중 가장 높은 순위다.

세계랭킹 6위 김효주는 이날 4타를 줄이며 한국 선수들 중 최종라운드에서 가장 좋은 기록을 남겼다. 이에 따라 최종 합계 9언더파 275타를 기록하며 공동 15위로 대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