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도쿄올림픽이 지난 8일 폐막하면서 세계의 이목은 내년 초에 열릴 2022베이징동계올림픽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6일 중국 베이징 소재 코로나19 진료소. /사진=로이터
2020도쿄올림픽이 지난 8일 폐막했다. 이에 따라 세간의 시선은 내년 2월에 개막하는 2022베이징올림픽으로 향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보이콧 운동이 전개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베이징동계올림픽은 내년 2월4일 개막한다. 베이징은 2008년 하계올림픽에 이어 동계올림픽까지 주최하는 최초의 도시다. 이번 올림픽은 베이징, 예칭, 장자커우 등 3개 지역에서 열린다. 109개 종목에 30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다만 이번 동계올림픽 역시 코로나19 변수에서 자유롭지 않을 전망이다. 코로나19 재유행 상황에 신장 위구르족 인권탄압 문제와 관련해 보이콧 운동까지 발생했다. 최근 코로나19는 중국 장쑤성 난징 국제공항을 비롯해 유명 관광지 장자제를 거쳐 중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모양새다. 

최근 AFP통신은 이에 대비하기 위해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봉쇄 조치를 취했고 수도에서 방역 대책을 더욱 강화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 역시 “당국은 본질적으로 모든 선수, 심판, 드라이버, 가이드, 언론 등 올림픽 관련자들로부터 중국 14억 인구를 차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림픽이 끝나는 대로 수천 명의 해외 올림픽 관계자들은 곧바로 중국을 떠나야 하고 중국 관계자들은 수주 동안 격리시설에서 의료 검사를 받아야 하는 완전 격리 계획이다.

현재 베이징에선 인권 탄압 문제로 보이콧 운동도 진행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들은 중국의 신장 위구르족 대량 학살을 지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신장 수용소에 100만명 이상이 갇혀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유럽과 북미에서는 이 이유로 베이징 올림픽 반대 보이콧을 하고 있기도 하다. 

이밖에 관중 입장 여부는 물론 시범 경기 일정도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 미국 드레이어 스포츠 분석가는 200일도 남지 않은 올림픽에 대한 의문점이 많다고 전했다. 그는 “티켓 판매 계획과 관중 여부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해외 관중은 그렇다 해도 국내 관중에 대한 어떤 발표도 없다. 시범 경기도 통상 지금부터 열리기 시작해야 하지만 중국은 어떤 계획도 발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