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수영 대표 황선우(오른쪽)가 11일 오전 서울 송파구 대한체육회 회의실에서 열린 포상금 전달식에서 정창훈 대한수영연맹 회장으로부터 아시아신기록 포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사진= 뉴스1
2020도쿄올림픽에서 아시아신기록을 세운 수영선수 황선우가 포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이어 황선우는 “파리 올림픽에는 태극기를 걸겠다”며 당찬 각오를 나타냈다.
황선우는 11일 오전 서울 송파구 대한체육회 회의실에서 대한수영연맹에게 아시아신기록 포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그는 도쿄올림픽 자유형 100m 준결선에서 47초56으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어 자유형 200m 예선에서도 1분44초62를 기록해 역시 한국신기록 수립했다.

이날 정창훈 대한수영연맹 회장은 본인 재량으로 황선우의 포상금을 1000만원으로 책정해 그에게 지급했다. 정 회장은 이어 “앞으로 황선우가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하겠다. 대한수영연맹을 향한 많은 응원을 바란다 황선우 외에도 세계로 나아갈 다른 선수들에게도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발표했다.


황선우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좋은 기록과 성적으로 감사히 마쳐서 후련하다”며 “많은 분께서 관심을 주셔서 감사하고 한국에 오니 확실히 관심이 달라진 것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올림픽 첫 경기였던 200m 자유형 예선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200m 결선에서 중반까지 1위를 달릴 때 주변에 아무도 없길래 설렜지만 아쉬움보단 만족감이 더 크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황선우는 “도쿄올림픽을 터닝 포인트로 웨이트 등 단점을 차근히 보완해 나갈 것”이라며 “파리 올림픽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메달을 따면 파리 올림픽에서 시상대에 태극기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대한수영연맹 포상 규정은 "올림픽, 아시안게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니버시아드대회 등의 국제대회와 연맹이 주최, 주관 및 공인하는 각종 국내외 수영대회에서 한국 국가대표 선수단으로 참가해 메달을 획득하는 선수 및 지도자, 신기록(세계·아시아 신기록) 수립자 등에게 지급한다"고 명시돼 있다. 포상금 액수가 따로 명시돼 있진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