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최고기온이 33도를 가리키는 등 전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지난 9일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 인근에서 한 시민이 윈드서핑을 즐기고 있다../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서울 광진구와 중랑구 등 동북권역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서울 보건환경연구원은 13일 오후 6시 기준으로 광진구와 중랑구의 오존농도가 시간당 0.120ppm 이상으로 집계돼 동북권역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성동·광진·동대문·중랑·성북·강북·도봉·노원구 등 8개구가 동북권에 속한다.


중랑구에서는 오존농도가 시간당 0.123ppm, 광진구에서는 0.124ppm으로 측정됐다.

연구원은 서울 기온이 오후 늦게 31도를 넘어서는 등 광화학 반응에 따른 오존 생성에 유리한 기상조건이 형성돼 오존 농도가 높아졌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오존주의보는 주로 서남권역에서 시작되는 경우와 다르게 (이번은) 동북권역에서 시작됐다"고 밝혔다.


신용승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대기 중 고농도 오존이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 질환자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존은 대기 중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질소산화물(NOx)이 태양에너지와 광화학 반응을 일으켜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이다.

고농도에 노출 시 호흡기와 눈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키며 심하면 호흡장애 현상까지 초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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