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김연경 선수가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은 김연경이 2020도쿄올리픽 동메달전이 끝난 후 눈 밑을 손으로 만지는 모습. /사진=뉴스1
김연경이 국가대표에서 은퇴했다.
대한배구협회는 12일 김연경이 국가대표에서 은퇴한다고 밝혔다. 김연경은 이날 오후 2시 배구협회에서 오한남 대한배구협회장과 면담하며 대표팀 은퇴 의사를 밝혔다. 오 회장도 선수 의사를 존중해 받아들이기로 했다.

김연경은 2004년 아시아청소년여자선수권 대회에서 처음 국가대표가 됐다. 수원 한일전산여고(현 한봄고등학교) 3학년 재학 중이었던 2005년 FIVB 그랜드챔피언스컵에서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2020도쿄올림픽까지 3차례 올림픽을 비롯해 4차례 아시안게임, 3차례 세계선수권 등에 출전했다.


김연경은 "막상 국가대표 선수를 그만둔다고 하니 서운하다"면서도 "대표선수로 활동했던 것은 내 인생에 있어 너무나 의미 있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가르침을 주신 감독님들과 코칭스태프, 같이 운동했던 대표팀 선후배들 너무 고맙다. 그분들이 아니었으면 오늘의 김연경은 없었을 것"이라면서 "이제 대표팀을 떠나지만 후배들이 잘해줄 것이라 믿는다. 코트 밖에서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했다.

김연경은 프로선수로 활동은 계속 이어나간다. 그는 2021-22시즌에는 중국 리그 상하이에서 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