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배구대표팀 주장 김연경이 2020 도쿄올림픽 일정을 마치고 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1.8.9/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20 도쿄 올림픽 여자배구 대표팀 귀국 당시 인터뷰 논란을 일으켰던 유애자 대한배구협회 홍보분과위원회 부위원장이 사과하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배구협회는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애자 부위원장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유 부위원장은 "2020 도쿄 올림픽을 마치고 귀국한 여자배구 대표팀의 인터뷰 과정에서 사려 깊지 못한 무리한 진행을 해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나아가 "사태의 막중함을 느끼며 대한민국배구협회 홍보부위원장의 직책을 사퇴하고 깊이 반성하는 마음으로 자중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4강에 오른 여자배구 대표팀은 지난 9일 귀국했다. 귀국 현장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 사회자로 나섰던 유 부위원장은 포상금에 관해 물으며 감사 인사를 강요했다.

나아가 유 부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축전에 대해서도 감사 인사를 요구했고, 이에 대해 김연경은 "좋은 얘기들을 많이 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 더 기대되니 더 많은 기대와 관심 가져 주셨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유 부위원장이 재차 답변을 강요하듯 요구해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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