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전경.© 뉴스1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서울시가 내년도 300억원 규모의 시민 참여 예산 사업을 시민 투표로 결정한다.
서울시는 내년도 시민 참여 예산 사업을 선정하기 위해 오는 28일까지 시민 투표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민 투표 대상 사업은 총 54건, 358억원 규모다. 시민 투표를 통해 300억원 규모의 사업이 결정될 예정이다. 공원, 한강, 안전, 교통, 환경, 문화 등 시민의 일상 생활과 직결된 사업이 제안되어 시민들의 투표를 기다린다.


시민 투표 대상 사업은 '광역 제안형'으로 2개 이상의 지방 자치 단체 시민 편익 향상과 광역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이다.

올해 2월 시민 공모로 제안된 사업은 총 1997건이다. 제안자의 설명과 현장 확인, 숙의와 심사 등 총 80회 회의를 거쳐 54건, 358억원의 사업이 시민 투표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서울시 행정 부서와 민관협의회에서 제안된 모든 사업에 대해 적정성을 검토했다. 검토 기준은 특정 지역이 아닌 서울시 전역에 걸쳐 다수의 서울시민에게 혜택을 주는 광역 사업으로 구체화했고, 유사한 사업은 통폐합 등의 과정을 거쳤다.


사업 심사를 위해 18개 분야에 657명(시민참여 예산위원 321명, 민간 전문가 263명, 서울시 사업 부서 공무원 82명)이 참여하는 민관예산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했다.

시민 투표 참여 방법은 시민참여예산 누리집, 서울시 전자 투표, 21개 구청(노원구, 서대문구, 강서구, 금천구 제외)에 설치된 현장 투표소에서 할 수 있다. 1인당 총 5개 사업을 선택에 투표하면 된다.

우수 실행 사업에 대한 투표도 진행한다. 2013년부터 올해까지 시민 참여 예산으로 편성됐거나 추진 중인 사업 가운데 우수 실행 사업을 발굴해 시상한다. 총 14개 사업이 접수됐고 시민 투표로 최종 6개 사업(최우수1개, 우수2개, 장려3개)을 시상한다.

시민 투표 결과는 오는 28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개최되는 한마당 총회에서 최종 발표한다. 선정된 사업은 10월 서울시 2022년 예산안에 반영되고 11월 서울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연말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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