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이재영과 이다영이 그리스리그 PAOK 테살로니키와 계약을 완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사진은 지난해 8월 충북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의 경기에 출전한 이다영(왼쪽)과 이재영. /사진= 뉴스1
여자배구 이재영과 이다영이 그리스리그 PAOK 테살로니키와 계약을 완료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대한배구협회가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을 거부하고 있어 그들은 이적할 수 없는 상황이다.

13일 국제배구 팬사이트 발리볼박스에서는 PAOK 홈페이지에 이재영과 이다영의 이적 소식이 발표됐다는 내용이 올라왔다. 이를 근거로 한 매체는 이재영-이다영의 그리스리그 선수 등록이 완료됐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 같은 내용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보인다. 해당 사이트는 팬들이 임의로 수정할 수 있는 사이트로 공신력이 낮다. 특히 오는 10월 중순까지는 선수 등록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사실상 현 상황에서 이적은 불가능하다. 현재 PAOK 공식 홈페이지에도 이들의 이름은 없다. 

이어 대한배구협회서 이 둘에게는 ITC를 발급해주지 않기로 했다. 협회가 ITC 발급을 최종 거부할 경우 선수가 국제배구연맹(FIVB)에 소명 절차를 밟아 직접 I발급받아야 한다. 2021-22시즌 흥국생명은 이재영-이다영의 선수 등록을 포기해 그들은 현재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다.
한 에이전트는 뉴스1을 통해 “선수와 구단이 FIVB에 직접 이야기해 ITC를 발급받을 수 있다. 그러나 절차도 복잡하고 시간도 오래 걸린다. 대한배구협회가 발급해주지 않는다면 이적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재영-이다영이 FIVB의 복잡한 유권해석을 거쳐야 하는 만큼 이번 이적 소식은 거짓일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PAOK은 이미 팀 훈련에 돌입했고 이재영-이다영은 현재 국내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