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박준원(35)이 제64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총상금 10억원) 둘째 날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박준원은 13일 경남 양산의 에이원 CC 남서코스(파70·697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적어내며 7언더파 63타를 쳤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28타를 기록한 박준원은 서요섭(25?11언더파 129타)에 1타 앞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로써 박준원은 지난 2014년 GS칼텍스 매경오픈 이후 약 7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노리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자에게는 상금 2억원, KPGA 투어 5년 시드, KPGA 선수권대회 평생 출전권이 부여 된다. 더불어 우승자에게는 오는 10월 중순 미국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 컵 출전권이 주어진다.
전날 5언더파로 공동 3위를 마크했던 박준원의 샷 감각은 둘째 날에도 여전했다. 박준원은 4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낸 뒤 8번홀(파4)과 9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후반 들어 박준원의 샷은 더욱 정교했다. 박준원은 11번홀(파4)에서 한 타를 줄이더니 13번홀(파5)과 14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이어 16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박준원은 "오랜만에 선두권으로 2라운드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면서 "이 대회를 우승하면 좋은 점이 정말 많다. 모든 선수가 그렇게 생각할 것"이라며 "선수로서 평생 나갈 수 있는 대회는 정말 좋은 메리트다. 욕심나는 대회"라고 우승에 대한 의욕을 숨기지 않았다.
전날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에 올랐던 김한별(25?SK텔레콤)은 이날 버디 1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오버파 73타로 부진했다. 김한별은 중간 합계 4언더파 136타로 공동 20위로 순위가 대폭 하락했다.
이번 대회에서 올 시즌 첫 2관왕에 도전하고 있는 김주형(19?CJ대한통운)과 박상현(38?동아제약)은 중간합계 9언더파 131타로 공동 3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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