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최고기온이 33도를 가리키는 등 전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9일 오후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을 찾은 시민이 자전거를 타고 있다.. 2021.8.9/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다음주 폭염의 기세가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 강원 영동은 연일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기상청 열흘치 중기예보에 따르면 오는 23일까지 전국 아침 기온은 20~25도, 낮 기온은 27~32도로 예보됐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15일 32도, 16~19일 31도, 20일 30도, 21~22일 29도로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13일을 기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려졌던 폭염 특보도 모두 해제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한반도 북서쪽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남하하면서 전체 공기 온도가 낮아졌다"며 "당분간 아침과 저녁은 선선하지만, 한낮 일사 효과로 인해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폭염이 이어진다"고 내다봤다.

제주도와 경남권·강원 영동에는 비가 자주 내릴 전망이다.

남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는 14일 오후 9시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다. 이후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15일 오후 6시에 비가 다시 시작돼 16일 오후까지 이어진다.


18~20일에도 제주도와 경상권, 전남권(20일)에 비가 오겠다.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 영동과 경상권 동해안은 15일 오후 3시까지 비가 내린다. 강원 영동에는 17~18일에도 가끔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주말인 21~23일은 강원 영동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남쪽에 분포하고 있는 정체전선과 저기압에 수반된 비구름대 영향으로 남쪽 지역에 주기적으로 강한 비가 내리고, 중부지방에서도 호우주의보나 경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며 집중호우에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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