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봉이 40득점으로 맹활약했다.(KOVO 제공)© 뉴스1

(의정부=뉴스1) 안영준 기자 =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의 허수봉이 '중력 서브'에 대해 좀 더 연습해 적응한다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 내다봤다.
현대캐피탈은 14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 KOVO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1라운드 한국전력전에서 3-2(26-24 15-25 16-25 25-22 18-16) 승리를 거뒀다.

허수봉은 '중력 서브'를 앞세워 40득점으로 맹활약했고 블로킹 3개, 서브 에이스 3개, 백어택 11개를 기록,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허수봉은 "과감하게 때리는 서브를 연습하고 있다. 범실이 많이 나오긴 했지만 선수들이 이기려는 마음이 강해 승리할 수 있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날 허수봉은 40득점의 기록이 말해주듯 외국인 선수다운 활약을 펼쳤다. 공격의 대부분이 허수봉에게서 시작됐다. 허수봉은 "힘들긴 했다. 하지만 계속 올려달라고 했다. 상무에 있을 때도 이렇게 많이 때렸던 적이 있었다"며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경기 전 높은 위치에서 때리는 '중력 서브'를 훈련, 이번 경기를 통해 가능성을 확인해보고 싶다고 밝혔던 바 있다. 허수봉은 이에 대해 "개인적으로 나는 아직 숙달을 못했다. 감독님이 기존에 서브가 좋으니 그냥 원래대로 하라고 하셨다"며 웃은 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을 열심히 잘 따라하고 있다. 다들 최선을 다해 연습하는 만큼 앞으로 적응이 된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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