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한재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16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사직을 유지하며 경선을 치르는 것을 다시 한번 비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유튜브 채널 '박시영TV'에 출연해 이 지사가 도지사직을 유지하는 것에 대해 "각자의 스타일 문제"라면서도 "기본소득 홍보비로 최소한 34억원을 썼다거나 공금으로 월급을 받는 교통연수원 사무처장이란 사람이 이낙연을 기레기라고 한다든가, 그런 것을 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는 자신이 당 대표 시절 대표직을 사적으로 이용하지 않았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이 지사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정치권 밖에서 미리 인재를 영입했으면 좋지 않았겠냐'는 취지의 질문에 "저의 턱없는 깔끔 떪. 대표하는 기간에 하지 말라고 했다"며 "개인 영업을 해서는 안 된다. 그러다 보니 움직이고 싶어도 멈칫멈칫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기도가 기본소득 박람회를 개최한 것에 대해 "해외 언론까지 홍보해야만 하냐"며 "그것이 경기도민의 삶에 도움을 줄 일이라고 봐야 할까"라고 꼬집었다.
이 전 대표는 이 지사의 기본소득 정책에 대해서는 김동연 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말을 빌려 "부자에겐 필요없는 돈, 가난한 사람에겐 부족한 돈, 국가적으로는 너무 많이 들어가는 돈"이라며 "그러면서 격차 완화에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그것과 무관하거나 격차를 벌릴 수 있어 역진적이라는 게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 지사와 기본소득과 관련한 일대 일 토론 기회가 주어지면 응하겠냐는 질문에 "좋다"라며 "저는 그 돈(기본소득 재원)을 가지면 다른 데 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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