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한 어린이가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 마련된 국민분향소에서 홍범도 장군에게 경례를 했다. 사진은 이날 어린이가 홍범도 장군에게 경례하는 모습. /사진=뉴스1
한 어린이가 홍범도 장군 국민분향소에서 경례하며 감동을 전했다.
지난 16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현충문에 홍범도 장군 국민분향소가 마련됐다. 분향소엔 시민들이 대면과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참배했다.

참배객 중 한 어린이가 홍범도 장군 국민분향소를 향해 거수경례를 하며 눈길을 끌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많은 이들이 참배하기 힘든 상황에서 어린이의 거수경례가 국민의 마음을 대변한 것이다.

홍범도 장군은 78년 만에 고국의 품으로 돌아오며 많은 국민을 감동케 했다. 홍 장군 유해 봉환은 봉오동 전투 100주년이던 지난해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 국빈 방한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됐다. 이번 홍 장군 유해 봉환은 16~17일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국빈 방한으로 성사됐다.


홍범도 장군은 1920년 중국 지린성 봉오동에서 700여명의 독립군 연합부대를 이끌고 일본군 1개 대대를 섬멸하며 무장독립운동사에 이름을 남겼다. 홍 장군은 1930년대 연해주 거주 당시 극동지역 한인들에 대한 소련의 중앙아시아 강제 이주정책에 따라 카자흐스탄으로 이주했고 숨질 때까지 조국 땅을 밟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