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전 감사원장(왼쪽)이 18일 대한노인회 중앙회에서 원희룡-이준석의 '윤석열 정리 발언' 진실 공방에 우려를 표했다. 사진은 이날 대한노인회 중앙회에서 최 전 감사원장과 김호일 회장이 인사히는 모습. /사진=뉴스1
국민의힘 대선주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의 이른바 ‘윤석열 정리 발언’ 진실 공방에 우려를 나타냈다.
최 전 원장은 18일 대한노인회 중앙회를 찾아 김호일 회장 등 임원진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어제 이 대표와 윤석열 후보와의 갈등이 봉합되는 모습이 보여서 여러 국민들과 당원들의 우려를 좀 가라앉힐 수 있나 싶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또 다시 원 전 지사와 대화내용 관련해 이와 같은 분열 양상이 만들어져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최 전 원장은 “빨리 당사자들이 진실을 밝히고 납득할 만한 해명을 해주시기 촉구한다”며 “더 이상 이런 분열과 갈등 양상이 지속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날 대한노인회는 최 전 원장에 6개 항목으로 구성된 건의문을 전달했다. ▲기초노령연금을 노령수당으로 바꿔 65세 이상 노인 모두에 지급 ▲경로당 회장 직책수당 지원 ▲노인 무임버스승차권 발급 ▲무료 점심급식소 확대 ▲주말 노인사원 채용 ▲주차장 노인주차공간 확보 등이다.

최 전 원장은 간담회를 마친 뒤 “우리나라가 이미 노인 인구 820만명, 10년 후에는 700만명이 더 65세 이상이 돼서 초고령 사회가 눈앞”이라며 “노인들에게 충분한 복지 지원을 해드리는 것, 은퇴 후에 평생 닦으셨던 경험과 역량을 사회를 위해 사용하고 정부가 적절히 보상해드리는 시스템 이 두 가지에 초점을 맞추고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