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한국시각)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탈레반 수뇌부를 분석했다. 사진은 압둘 가니 바라다르(가운데). /사진=로이터
무장단체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에 새 정부를 구성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외신들이 탈레반 수뇌부를 집중 조명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탈레반은 누가 이끄는가? 이들이 탈레반 수뇌부 중 일부'라는 제목으로 탈레반 수뇌부 4명을 공개했다. 포브스는 히바툴라 아쿤드자다, 압둘 가니 바라다르, 시라주딘 하카니, 모하마드 야쿠브 등 4명을 탈레반 핵심 수뇌부로 소개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18일(한국시각) 보도를 통해 탈레반의 핵심 수뇌부 4명을 집중 조명했다. /사진=미국 경제지 포브스 홈페이지.
보도에 따르면 탈레반의 핵심 1인자는 히바툴라 아쿤드자다다. 그는 지난 2016년 탈레반 수장으로 임명됐다. 당시 외신들은 아쿤드자다를 '비교적 무명'으로 묘사하며 군사적 경력보다는 종교적 경력이 더욱 눈에 띄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아쿤드자다에 이어 2인자는 부지도자 압둘 가니 바라다르다. 그는 탈레반 공동 창설자 중 한 명이다. 지난해 미국과의 평화협상을 진두지휘하기도 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지난해 탈레반과 평화협상을 체결한 바 있다.

바라다르에 이어 시라주딘 하카니 역시 부지도자로 핵심 수뇌부다. 과거 뉴욕타임즈는 하카니를 '탈레반 부지도자'로 묘사하며 주목한 바 있다. 하카니는 텔레반 연계 조직인 하카니를 이끄는 인물이다. 지난 17일 CNN 스페인어판에 따르면 과거 미국은 하카니 체포를 위해 몸값으로 1000만달러(약 116억원)의 현상금을 내걸리고 했다.

마지막 핵심 수뇌부 중 한 명은 모하마드 야쿠브다. 야쿠브는 탈레반 창설자 오마르의 아들이다. 그는 지난해 중반부터 탈레반의 군사작전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