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돼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사진은 지난 6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해 마이크를 사용해 지지를 호소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지난 6일 대구에서 마이크를 잡고 발언한 행위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논란이 제기돼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이 최 전 원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최근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김경근)에 배당했다.

지난 6일 최 전 원장이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당시 최 전 원장은 서문시장 입구 앞에서 마이크를 들고 “여러분 이 정권에서 힘드셨죠”라며 “저 최재형이 정권교체 이뤄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공직선거법 제59조 4항에 따르면 선거기간이 아닐 때 야외에서 다중을 대상으로 마이크를 사용하는 것이 금지된다. 이에 따라 최 전 원장에게 공직선거법 위반 논란이 일었다. 

논란이 제기되자 대구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9일 조사에 착수했다. 최 전 원장 측은 지난 11일 선거법 위반 논란과 관련해 “이유를 막론하고 국민께 굉장히 죄송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