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에 참가한 한국 선수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임성재(23·CJ대한통운)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노던 트러스트(총상금 950만달러)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를 써냈다.
1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로 공동 52위에 그쳤던 임성재는 이날 6타를 줄여 중간 합계 6언더파 136타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브라이슨 디섐보(미국) 등과 공동 17위에 이름을 올리며 순위를 크게 끌어 올렸다.
임성재는 3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아낸 것을 시작으로 5번(파4) 홀과 7번(파4) 홀에서도 버디 행진을 이어갔다. 후반에도 10번 홀(파4)부터 버디만 3개를 추가했다.
임성재는 "티샷부터 아이언샷까지 모두 좋아 많은 버디 기회를 만들고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며 "남은 라운드에서도 샷 감각을 이어간다면 더 잘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날까지 임성재와 함께 공동 52위에 자리했던 이경훈(30·CJ대한통운)은 이날 3타를 줄여 공동 46위(3언더파 139타)로 6계단 올라섰다.
반면 김시우(26·CJ대한통운)는 2라운드까지 이븐파 142타를 기록, 공동 76위에 그치며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한편 플레이오프 1차전인 이번 대회는 정규시즌 페덱스 랭킹 125위 이내 선수만 나설 수 있다.
세계랭킹 1위 욘 람(스페인)은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는데 이날 4타를 더 줄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이날만 7타를 줄인 토니 피나우(미국)가 11언더파 131타로 람을 한 타 차로 추격했다.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잰더 쇼플리(미국)가 토머스와 키스 미첼(미국)과 공동 3위(10언더파 132타)로 선두권을 형성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