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개그맨 김준호가 '셀프 디스'까지 하며 하차의 아이콘이라는 자신의 별명을 인정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조이 '썰바이벌'은 게스트로 개그맨 김준호가 출연한 가운데 '기묘한 이야기'라는 주제로 사연과 토크가 이어졌다.
게스트의 등장에 앞서 MC 박나래는 "세상에는 정말 수많은 기묘한 일이 많지만 이곳 스튜디오에서는 상상도 못 할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에 MC 황보라는 "저는 매주 '결혼한다 결혼한다' 이야기하는데 왜 기자분들은 결혼 발표 기사를 안 쓰는 걸까. 기묘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황보라는 배우 김용건의 둘째 아들이자 하정우의 동생인 차현우와 공개 연애 중이다.
MC 박나래는 "김지민 씨는 연애를 많이 한다고 하는데 왜 들을 때마다 다 한 사람 이야기 같죠? 정말 기묘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지민은 "죽여버리겠다. 틀린 말은 하나도 없었는데 기묘하게 기분 나쁘다"라고 이를 인정해 모두가 폭소했다.
이어 박나래는 "하지만 이분만큼 기묘한 게스트는 없을 것이다. 이분은 하차의 아이콘이다. 지금은 어떻게 해서든 다시 돌아온 좀비 같은 개그계의 아버지 '개버지'다"라며 김준호를 소개했다.
스튜디오에 자리한 김준호는 "사실 내가 하차의 아이콘까지 된 줄은 몰랐다"라며 "대학교를 백제예술대 방송연예과 1학년, 단국대 연극영화과 1학년, 골프대학교 1학년씩 다니다 중퇴했다"라고 대학교만 3번을 1학년 때 그만뒀다고 밝혔다.
이어 "SBS 개그맨에서 KBS로 이적했고 군대도 10개월 만에 의가사 제대를 했다"라며 그간 약력을 설명했다.
특히 김준호가 "결혼도 하차했다"라며 자신의 블랙코미디 같은 하차 인생에 대해 방점을 찍자 출연자들은 애써 웃음을 참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준호는 "하지만 앞으론 하차가 아닌 새로운 도전이라고 좀 표현해달라. 도전의 아이콘이 되고 싶다"라고 말하며 긍정 마인드를 뽐냈다.
한편, 김준호는 지난 2006년 3월 2살 연상의 연극배우 아내 김은영 씨와 결혼했으나, 지난 2018년 11년의 기러기 생활을 청산하고 합의 이혼했다. 이혼 사유는 관계 소원과 성격 차이 때문으로 알려졌으며, 슬하에 자녀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