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서울 강남구 소재 한 유명 음식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나왔다. '맛집'으로 소문난 해당 음식점 방문자 1800명 가량에 대한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21일 강남구에 따르면 해당 음식점 2층 근무자 1명이 지난 15일 최초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같은 층 근무자 2명이 지난 17일, 1층 근무자 1명이 19일 차례로 확진됐다.
특히 1층 근무자는 손님 응대를 주로 했으며, 확진 직원들과 접촉 이력이 없었음에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직원과 방문객 간 접촉 및 감염 우려가 제기되면서 강남구는 20일 저녁 음식점 방문자 1781명을 상대로 검사를 안내하는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강남구는 최초 확진자가 나온 뒤 5일이 지난 후에야 시민들에게 감염 사실을 통보하면서 늑장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역학조사 결과 4명이 한꺼번에 확진된 것이 아니라, 순차적으로 확진자가 나왔다"며 "최초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2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를 취했고, 직원 45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이 나오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님과 접촉력이 없는 2층 근무자를 중심으로 확진이 됐고, 1층 홀에서 서빙하던 분이 접촉되면서부터 안내를 시작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음식점 측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잘 지킨 것으로 확인됐다.
구는 이 음식점에 대해 이날부터 역학조사가 끝날 때까지 당분간 임시 폐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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